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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미회담 성공 위해 사전 실무협상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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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6-15 23:00:00 수정 : 2019-06-15 1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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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실무협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살트셰바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스테판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은 여전히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면서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다만, 북미 간 구체적인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실무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 회담이 이뤄져야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실무협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이 이뤄질지는 아직 우리가 알 수 없고 말씀드릴 단계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간 접촉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지금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 군사적 핫라인까지 포함한 모든 연락망이 단절된 적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 들어서 남북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남북 간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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