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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파트 식수통서 수영한 위탁회사 직원 "기분 좋다"

입력 : 2019-06-15 15:35:44 수정 : 2019-06-15 1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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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남성이 아파트 식수옹 물 탱크에서 속옷만 입고 수영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JTBC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지난해 9월 후쿠오카의 한 아파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위탁 수도설비회사 직원 3명이 물 탱크 청소를 하던 중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에서 물 탱크에 속옷 차림으로 들어간 남성은 ‘기분좋으냐’고 묻는 동료에게 “기분좋다”고 답한다.

 

이 동영상의 공개로 비판이 쏟아지자 이들 직원은 물을 빼기 전에 아까워서 수영을 했다고 해명하면서 “촬영 후 청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수질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주민들이 찜찜함을 지우지 못하자아파트 관리회사는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급하고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JTBC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직원들이 일을 하던 중 부적절한 동영상을 찍어 물의를 일으키는 이른바 ‘아르바이트·직원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초밥 체인점의 아르바이트 직원이 횟감을 쓰레기통에 넣었다 꺼내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고, 결국 이 체인점은 공개 사과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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