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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손샤인' 손흥민 만나러 런던行 "그는 내게 빛 같은 존재"

입력 : 2019-06-15 14:53:59 수정 : 2019-06-15 16: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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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사진 오른쪽)이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프로축구 선수 손흥민(〃 왼쪽·토트넘 홋스퍼)과의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선 박서준이 손흥민을 영국 런던에서 직접 만나 훈훈한 우정을 공개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온 박서준을 보며 크게 반가워하더니 “형 보니까 좋다”며 “자주 와라”고 했다.

 

이어 “화보 핑계대고 와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만남에 앞서 박서준이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기 도중 손흥민은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심판은 이른바 ‘다이빙을 했다’며 옐로카드 판정을 내렸고, 손흥민은 억울해하며 항의했다.

 

이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본 박서준도 흥분하면서도 “어쨌든 (손흥민은) 한 방이 있으니까”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에 보답하듯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박서준은 손흥민을 만나 반가움을 드러냈다.

 

손흥민도 “형 오니까 좋다”며 “처음 오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아울러 “자주 왔으면 좋겠다”며 “화보 핑계를 대고 와라”고 했다.

 

박서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서준은 “손흥민을 ‘손샤인’이라고 휴대전화에 저장해 놨다”며 “승리를 하거나 골을 넣었다는 좋은 소식을 들으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나아가 “그저 빛이라는 뜻”이라며 “손흥민은 제게 그런 존재”라고 설명했다.

 

손흥민도 “어릴 때 유럽으로 와서 친구가 거의 없다”며 “그런데 박서준형하고 확 가까워졌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영국에서 만난 뒤로 되게 가까워졌다”며 “나에게는 형이라는 존재가 많은 큰 힘이 된다”고 화답해 듣고 있던 박서준을 쑥스럽게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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