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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 고향 대구·경북에서 단체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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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6-15 23:45:00 수정 : 2019-06-15 1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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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대구·경북이 응원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구시를 비롯해 경북도내 주요 지자체들이 오는 16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의 시민 단체응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국가대표팀 우승을 시민들이 함께 기원하기 위해 16일 오전 1시부터 ‘DGB대구은행파크’(일명 대팍)에서 전광판 중계 및 단체응원을 벌인다.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 강호를 차례로 물리치고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올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 지역 연고 시민구단인 대구FC 소속 고재현이 대표팀 주축선수로 활약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장 W구역(1500석), N구역(3148석)을 무료 개방해 붉은악마 등 서포터즈 주도로 단체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 달성군도 15일 오후 11시부터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인 화원 LH홍보관에서 거리 시민응원전을 한다.

 

달성군은 시민이 함께 관전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U-20 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인 정정용 감독이 대구 달성 현풍고 감독을 지냈고 김세윤 선수가 달성 다사랑축구클럽 출신이어서 관심이 높다.

 

정정용 감독의 모교인 경일대도 오는 16일 새벽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의 단체응원을 대학 내 학생식당에서 열기로 했다.

 

1000여명의 재학생들은 대학 측에서 제공한 단체 티셔츠를 입고 치킨과 간식을 먹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U-20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정정용 호를 응원할 계획이다.

 

정 감독은 1969년 대구 출생으로 신암초교, 청구중·고를 거쳐 1988년 입학해 1993년 졸업 시까지 경일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졸업 후 실업팀인 할렐루야와 이랜드 푸마 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대구FC 수석코치와 현풍고 감독을 거쳐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서 U-20 국가대표 팀 감독을 맡고 있다.

 

경북 경주시도 ‘2019 FIAF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시민운동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응원을 펼친다.

 

경주시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하는 2019 FIAF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승리를 기원하고 경주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응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운동장에 시민참여 응원전을 마련했다. 시는 결승전 진출이 결정되자마자 월드컵의 첫 결승 진출인만큼 지난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거리응원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홈페이지, 현수막과 전광판 등을 통해 거리응원전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풍물단 및 치어리더 등 응원 단원과, 태극기, 막대풍선, 나팔 등 2000개의 응원도구를 준비해 경주시민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꼭 승리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도 16일 새벽 국민체육센터에서 결승전 응원전을 한다. 15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3시까지 국민체육센터를 개방해 시민들이 응원전을 벌이도록 할 예정이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도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7시부터 영일대해수욕장에서 ‘2019 스틸시티 포항! 메탈락경연대회’를 연 뒤 곧바로 특설무대 전광판에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대구·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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