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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구매 안돼?" 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女는 YG 탑과 대마초 했던 '한서희'

입력 : 2019-06-13 18:00:22 수정 : 2019-06-13 1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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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을 받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보이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와 마약 관련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나눈 마약 대리 구매자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였다. 한서희는 2016년 8월 YG엔터 소속 5인조 보이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와 LSD를 흡연한 혐의를 받아 2017년에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13일 이데일리에 의하면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서희가 비아이와 2016년 마약 관련 카톡 대화를 나눴다. 한서희는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으며 경찰은 한서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비아이와의 카톡 대화를 확보했다. 당시 경찰은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한서희에게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을 근거로 질문했고 마약류인 LSD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

 

비아이는 한서희에게 “너랑은 (마약) 같이 했으니까”, “대량 구매는 할인 안 되냐”, “센 거냐?”, “평생 하고 싶다”라는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아 마약 구입·투입 의혹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2016년 8월 22일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와의 카톡을 근거로 마약류인 LSD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한서희는 2016년 5월 3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이콘 숙소 앞에서 비아이에게 LSD를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차 조사에서 '김한빈(비아이)이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라며 진술을 번복했다.

 

해당 카톡이 전날 공개되자 비아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탈퇴를 선언했다. 비아이는 직접 아이콘 탈퇴 의사를 밝히며 마약 투약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마약)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비아이와 전속 계약 해지 사실을 밝혔다.

 

앞서도 한서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탑을 저격했다. 한서희는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한서희는 “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 야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한서희는 “내가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알지. 그냥 터트릴 걸 그랬어. 제발 덩칫값 좀 해, 나잇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너는 아저씨야. 틀 딱 아저씨”라고 공개 저격했다.

 

한편 탑은 의경 복무 중이던 지난 2017년 7월, 한서희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당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등을 선고받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한서희·비아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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