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윤상현 "국회의원 소환제 하자… 靑, 야당이 반대하는양 속이면 안 돼 "

입력 : 2019-06-13 16:01:37 수정 : 2019-06-13 16:47:2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지금 당장 '국회의원 국민소화제를 실시하자'고 청와대에 맞불을 놓았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치 자기(청와대)들은 국민소환을 원하고 야당은 반대하는양 국민을 속이는 위선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합시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개헌이 필요하면 헌법을 바꾸고 법으로 된다면 바로 하자. 청와대 정무수석과 비서관이 제안했으니 바로 개헌이나 입법에 들어가자"면서 "저는 국민소환 대찬성이다"고 강조했다.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 청와대 유튜브 캡처 

전날 청와대 복기왕 정무비서관은 '국회의원도 국민이 직접 소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는 국민청원(21만344명 동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대통령도,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도 소환할 수 있는데 유독 국회의원에 대해서만 소환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것은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계류 중인 국회의원 국민소환법이 이번 20대 국회를 통해 완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제는 국회가 대답해야 한다"고 국회를 향해 국민소환법 통과를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국회가 일을 하지 않아도, 어떤 중대한 상황이 벌어져도 주권자인 국민은 국회의원을 견제할 방법이 없다"고 언급, 국회를 벗어나 있는 자유한국당을 은근히 꼬집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 등은 "야당을 조롱하고 압박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 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