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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국회의원 소환 1순위는 문재인 前 의원… 가결률 제로"

입력 : 2019-06-13 16:25:00 수정 : 2019-06-13 14: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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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현실화 발언에 강력 반발 / "사실상 국민 선전 선동에 나선 것" 주장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청와대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13일 "국민소환 1순위는 최악의 의정활동을 한 문재인 前 의원이었다"며 강력 반발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어제(12일) 국민청원을 빌미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을 들먹였다"며 "(이는)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을 침탈하면서까지 야당탄압의 주문을 외우며 사실상 국민 선전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일 안하는 국회의원 소환해야’ 한다고 외쳤다. 정치적 레토릭이자 야당 공격의 목적만이 다분한 과격한 책동질이었다"라며 "그와 같은 충동질의 끝이 궁극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할 것을 모르고 외치는 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상관없다는 속셈으로 벌인 일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소환대상 국회의원으로 말하자면 19대 국회 당시 문재인 의원으로) 자신 명의로 만든 법안이 한 건도 없었던 ‘가결률 제로(0)’의 주인공, 국회 본회의는커녕 상임위 문턱조차 못넘긴 법안 ‘처리율 제로(0)’의 주인공은 문재인 의원이 유일하다. 전무후무한 무능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임위 출석률, 법안 통과 등 각종 지표를 따져 만든 (문재인 의원) 의정활동 점수는 29.3점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최악의 수준이었다(2016.1 기준)"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의 6·25전쟁 공훈자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 소환하며, 대한민국 갈등과 혼란의 게이트를 열어젖히고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나갔다"며 "가히 법안 ‘처리율 제로(0)’, ‘가결률 제로(0)’ 국민소환 1순위 전직 국회의원다운 대통령의 일처리 솜씨다"고 비꼬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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