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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강정호, 156㎞ 강속구에 안타…타율 0.141

입력 : 2019-06-12 14:17:00 수정 : 2019-06-12 1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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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대타로 등장해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교체 출전,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33에서 0.141(99타수 14안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4-7로 추격하는 8회 초 선두타자 콜린 모란을 대신해 대타로 나왔다.

강정호는 애틀랜타 불펜 투수 A.J 민스터의 초구인 시속 155.6㎞(96.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날카로운 좌전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멜키 카브레라의 3루수 땅볼에 포스아웃됐다.

강정호는 8회 말 3루수로 투입됐으나 추가 타석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9회 초 시작 전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5-7로 패한 피츠버그는 5연패에 빠졌다.

애틀랜타는 피츠버그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11일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해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고도 항소하겠다며 12일 경기에 출전한 애틀랜타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은 4타수 1안타(1홈런) 2삼진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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