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홍준표 "덤벼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뜻 알게 해 주겠다"

입력 : 2019-06-12 07:41:27 수정 : 2019-06-12 07:41:2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진주의료원 폐업진상조사위원회가 자신에 대해 '직권남용'했다는 결론을 내리자 "직권 남용죄 구성요건도 모른 자들이다"며 "어디 한번 덤벼 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말 뜻을 알게 해 주겠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홍 전 대표는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상조사위가 자신이 경남지사 시절 단행한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 "강성노조를 중심으로 좌파 연합이 합세하여 진주의료원 폐업시 내가 직권 남용했다고 발표 했다고 한다"고 어이없어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러한 조사위 활동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내 비리조사 한다고 통신 조회하고 친구,동창 , 후배 뒤지고 경남지사시절 4년 4개월 다 샅샅히 뒤져도 나오는 것이 없으니 (진주의료원 폐업건을 물고 늘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희들 세상 만났다고 온 세상을 인민재판으로 재단 할려고 해도 불가능한 벽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줄테니 어디 한번 덤벼 봐"라고 일전불사를 선언했다.  

 

한편 진상조사위원회는 홍 전 대표가 지사시절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지시했다는 실체를 도지사 결재 문서로 확인했다며 '진주의료원 휴·폐업을 위한 대출', '진주의료원 휴·폐업을 위한 업무지원팀 구성' 등의 문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페이스북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