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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양다리 폭로에 남태현 즉각 자필 사과문 "상처줘서 죄송"

입력 : 2019-06-08 14:14:05 수정 : 2019-06-08 1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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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이 자필 사과문을 8일 공개했다. 남태현은 가수 장재인과 공개 열애 중으로 장재인의 폭로글이 전날 새벽 하루도 안 되 바로 해당 사항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태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남태현은 자신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재인은 지난 7일 오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이 담겨있는 내용의 게시글을 공개했다. 장재인은 이 게시글에서 남태현과 다른 여성 A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 캡처 이미지, 장재인과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메시지 캡처 이미지, '작업실' 멤버들에 전하는 메모 등을 모두 공개했다. 

 

 

장재인이 공개한 캡처에서 남태현은 장재인과 열애 중인 관계에서도 A씨와 만나 왔다. 남태현과 장재인이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안 A씨는 남태현에게 화를 냈다.  이에 A씨에게 "장재인과 애매한 사이"라며 "솔직히 누나도 나랑 있고 싶어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남태현에게 "내가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건 최소한 니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아래다"라며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답했다.

 

이에 남태현은 "없었던 것 맞다고, 그래서 누나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누나랑 만날 수는 없다고"에 A씨는 "그래 너 편한대로 즐기면서 잘 살아"라고 답했다. 장재인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A씨에게 드러내면서도 우회적으로 그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되는 대화다. 

 

 

A씨는 결국 장재인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제가 죄송하다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저께 같이 있었다 저(A씨)랑. 저는 여자친구(장재인)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남태현) 말론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내게 해서 못내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연애)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남태현을 비판했다.  

 

이어 장재인은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라며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고 밝혔다.  

 

장재인의 폭로 이후 소속사 측에서는 “확인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남태현이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통해 입장을 전한 것. 앞서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달 공개연애를 인정했다. 

 

이하 남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장재인, 남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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