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英·美 “명곡인증”, 방탄소년단 뷔 ‘싱귤래리티’ 스포티파이 최단기간 7000만!

입력 : 2019-06-08 11:08:49 수정 : 2019-06-08 11:08: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지난 5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 그룹 솔로곡 중 최단기간 7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스포티파이에서 방탄소년단 솔로곡 중 최단기간 7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뷔의 ‘싱귤래리티'

 

지난해 5월 7일 공개된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2018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팝 중 13위, 그룹 솔로곡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발표 당시부터 지금까지 ‘싱귤래리티’는 전 세계 매체의 호평을 받으며 무수한 K-팝 최초의 기록들을 써왔다.

 

영국 가디언지의 ‘싱귤래리티’ 앨범 최고의 곡으로 평가

 

영국의 가디언지는 러브 유어셀프 앨범 리뷰에서 “인트로인 싱귤래리티가 앨범 수록곡 중 최고일 것이다. 70년대 소울과 슬로우 잼 스타일의 후기 알앤비 사이에 위치한 듯한 싱귤래리티는 잊혀지지 않는 선율과 음조로 가득 찬 곡이다”라며 싱귤래리티를 앨범 최고의 곡으로 평가했다.

 

또 싱귤래리티는 가디언지의 ‘2018년 6월의 베스트 뮤직’에 아시안 뮤직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고 연말 ‘2018 베스트 앨범과 트랙’에도 이름을 올리며 장벽 높은 영국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영국의 가장 큰 라디오 방송국인 BBC1에서 한국 아이돌 솔로곡 중 최초로 전파를 타며 팝의 본고장 영국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곡으로도 3번째에 해당하는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다.

 

지난 1일 웸블리 공연 엔딩멘트에서 뷔가 “저는 영국 감성이에요”라고 말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재즈와 알앤비 색채가 짙은 뷔의 소울풀한 보이스는 오히려 영국의 감성을 자극한 듯 하다.

 

미국 LA타임즈 ‘2018년도 최고의 명곡 10선’ 4위로 선정된 ‘싱귤래리티’

 

미국에서는 유력 일간지 LA타임즈(LAT)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이 반드시 다시 들어야만 하는 2018년도 최고의 명곡 10선에 카디비, 존메이어, 아리아나 그란데의 곡과 함께 ‘싱귤래리티’를 4위에 선정해 파란을 일으켰다.

 

매체는 “2018년도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 가장 귓가를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졌다. 디안젤로와 루더 밴드로스의 목소리가 더해진 소울풀한 노래”라며 알앤비 거장들의 이름을 언급해 뷔의 탈아이돌급 음악 역량에 무게를 실어 주기도 했다.

 

또 뉴욕타임즈의 '2018 베스트송'에 연이어 선정된 싱귤래리티는 미국 평단의 유리천장을 뚫은 K-팝의 대표곡으로서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평단의 호평과 별개로 대중적인 성공 또한 기록적이었다.

 

일본 빌보드 재팬 '핫100' 34위, 인도 스포티파이 'Hot hit' 4위 ‘싱귤래리티’

 

미국 아이튠즈 4위, 월드 디지털 송 3위, 일본에서는 빌보드 재팬 핫100에서 34위로 역대 그룹 솔로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인도에서는 스포티파이가 출시된 후 'Hot hit' 4위에 랭크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는 ‘스포티파이’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제일 많이 듣는 주는 하와이,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저지, 텍사스주이며 각각 '미스라잇', '소우주', ‘이불킥', '홈', '싱귤래리티'를 가장 많이 들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싱귤래리티에 대한 대중의 선호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미국 CNN은 뉴스 프로그램에서 러브 유어셀프 앨범의 '히트곡'으로서 싱귤래리티 뮤직비디오를 단독 소개했고 공영방송 PBS는 미국의 일반 대중도 사로잡을 수 있는 'K-팝 입덕곡' 5곡에 방탄소년단의 곡 중 유일하게 싱귤래리티를 포함시키며 그 대중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싱귤래리티는 역사적인 웸블리 공연의 네이버 V라이브 실시간 중계 후 전체 무대 중 유일하게 실시간 월드 트렌딩에 오르며 명품무대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