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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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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21 20:46:07 수정 : 2019-05-21 20: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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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의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사가 11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이끌어낸 잠정합의안은 결국 조합원 찬반투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르노삼성차 노조는 조합원 2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과반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 대해 부산공장 조합원보다는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컸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는 반대가 65.6%를 차지했다.

 

향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노사 잠정합의안 부결은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어서 노사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사측은 “당장 내놓을 입장이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 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과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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