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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 진출 '실패'

입력 : 2019-05-18 14:16:34 수정 : 2019-05-18 14: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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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연합뉴스

 

 

여자 프로 골퍼 박인비(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박인비는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김지현(28·한화)에게 1개 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졌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KLPGA 투어 대회 20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으나 2년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이날 초반에는 박인비가 2·3번 홀 연속 버디로 앞섰으나 박인비가 4·6번 홀에서 보기를 친 반면 김지현이 5·6번 홀 버디를 잡으며 1홀 역전했다. 이어서도 김지현은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박인비를 따돌렸다.

 

김지현도 11번 홀도 따냈지만, 박인비가 12·13번 홀을 차지하며 1홀 차로 따라왔다. 숨막히는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김지현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하고 17번 홀을 비기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박인비는 이날 연합뉴스에 “샷이 가까이 붙는 게 많지 않았고 버디 퍼트를 많이 넣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라며 “그래도 사흘 동안 퍼트 감이 많이 올라왔고, 샷감도 좋았기 때문에 한국 와서 자신감을 얻어 가는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이어서도 “올 시즌 퍼트가 안 좋았는데 좋은 퍼트가 나왔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시작하는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짜릿한 매치플레이를 오랜만에 해서 좋았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박인비는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정말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를 받아 행복했다. 아쉬운 결과가 됐지만, 좋은 에너지 받은 만큼 앞으로 미국에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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