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부천페이’ 일반판매 충전금액의 10% 더 주는 인센티브를 내달까지 연장한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페이는 지난달 스마트폰 앱으로 출시된 이후 2만2000여개의 카드발급과 23억여원이 판매됐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수준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NH농협은행(판매대행 11개 지점) 창구에서 일반판매도 오는 20일부터 개시해 스마트폰을 사용치 않는 시민들의 구매가 쉬워졌다. 현장창구 개설로 그동안 부천페이를 이용치 못한 시민들도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구매 인센티브 한도는 월 40만원이다.
시는 관내 516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승강기 내 부천페이 안내문 부착을 마쳤다. 일부 사용제한업체를 제외한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와 전통시장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이재우 시 생활경제과장은 “소상공인들을 돕고 10% 인센티브로 가계경제에도 도움되는 부천페이를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전방위 홍보를 통해 부천페이가 지역경제의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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