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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공동체 화합 백만등불 밝히자”

입력 : 2019-05-08 01:00:00 수정 : 2019-05-07 2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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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봉축 법어 / “화합은 불필요한 괴로움서 탈피 / 편안함 만드는 출발이자 종착점”

오는 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의 봉축 법어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사진) 스님은 7일 봉축사를 발표하고 “화쟁(和諍)이라는 장명등을 마당에 켜놓고 평화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해 온 우리 민족은 5000년 동안 이 땅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했다”며 “이제 만년의 정토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은 화합이라는 백만등불을 밝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화합은 불필요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편안함을 만드는 출발점이요, 종착점”이라며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편안함에 이를 때까지 쉼없이 정진하면서 백만원력이라는 등불로 우리 국토를 환하게 밝히자”고 제안했다.

 

조계종 종정인 진제 스님은 지난달 30일 봉축 법어를 내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동체의 등을 켜고, 내 가족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고 기원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봉축사에서 “스스로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고, 나아가 이웃을 행복하게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보살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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