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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탁구세계랭킹 157위 → 73위 ‘점프’

입력 : 2019-04-30 21:19:11 수정 : 2019-04-30 2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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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남자 단식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한 안재현(20·삼생생명·사진)이 30일 동메달을 목에 걸고 결전지였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인천공항으로 금의환향했다. 특히 안재현은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종전 157위에서 무려 84계단 점프한 73위에 올라 100위 안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전체 선수 중 최다 상승률이다.

안재현은 생애 처음 출전한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인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16)를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데 이어 8강에서 대표팀 선배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4-3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와 접전을 펼쳤지만 3-4로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큰 일을 낼 기대주로 떠올랐다.

안재현은 “지금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면 형들처럼 10위권 안까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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