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8800억원 복권에 당첨된 20대 "회사 갔더니…"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9-04-24 10:31:22 수정 : 2019-04-24 15:41: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약 8800억원이 걸린 복권 추첨에서 당첨된 마누엘 프랑코(가운데)씨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 소재 복권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웃고 있다. 매디슨=AP연합

 

미국의 20대 남성이 8800억원이 걸린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퇴직했다.

 

복수의 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마누엘 프랑코(24)씨는 미 복권 ‘파워볼’ 사상 두 번째로 많은 당첨금인 7억6800만달러(약 8800억원)를 위스콘신주 매디슨 소재 복권국에 청구했다.

 

이날 프랑코씨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난 행운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당첨자라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며 “(사실을 알게 된) 이후 5분~10분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직답은 피했다.

 

다만 “복권 당첨 사실을 안 다음날 출근했으나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그 다음날로 일을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단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한 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며 “가능한 한 평범하게 살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금 일시불 수령 방식을 선택한 프랑코씨에게는 4억7700만달러(약 5560억원)가 지급되는데, 각종 세금을 제하고 나면 3억2600만달러(약 3730억원)를 실수령하게 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