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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문화체육 교류 쉼없이 대비”

입력 : 2019-04-22 23:07:43 수정 : 2019-04-22 23: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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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장관 기자 간담회 / “남북문제 결과 만큼 과정도 중요”

“남북 문화교류는 1+1=2라는 단순 논리로 풀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끌려 가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합시다’라고 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양우(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남북 문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남북 문화체육 교류에 대해 쉼없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지만, “문화교류는 흔들림없이 준비하겠다”는 의지다. “문체부 관광국장시절, 남북관광을 시작했다”는 박 장관은 “장관급 회담, 총리급 회담 때 북한에 가서 협의도 했는데 정말 만만치 않다”며 “흔히 우리가 계약을 하거나, 협력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와는 차이가 있는데, 때로 논리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큰 의미의 협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참가 등 스포츠 분야, 겨레말 큰사전 공동 편찬,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태봉국 철원성 공동조사 등을 진행 또는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비해 미술 등 문화분야에서는 남북교류가 다소 소극적인 편이다. 박 장관은 “북한은 현재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문화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계속해서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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