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주선 "孫의 10%?, 합당후 지지율로 해석...安합류?, 安이 알아서"

입력 : 2019-04-17 08:46:09 수정 : 2019-04-17 08:46: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바른미래당내 대표적 호남의원인 박주선 의원은 17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합당'해 이른바 제3지대를 형성하는 것이 순리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손학규 대표의 "추석전까지 당 지지율이 10%를 넘어서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라는 공언은 합당후 지지율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손 대표 역시 당대당 통합 의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 전화인터뷰에서 "민평당이나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대안으로 역할을 못해 정계개편이 있을 것이고 그 소용돌이 속에서 바른미래당은 해체되거나 소멸될 것이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고 한 뒤 "그런 부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서 세를 확장을 하자, 그런 이야기를 해왔던 게 사실이다"고 물밑에서 바른미래당과 민평당 통합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평당 호남계 의원들은 원래 국민의당을  함께 했던 분들로 이제는  다시 합칠 수밖에 없다"라며 "그 다음에 (바른미래당에는) 바른정당(출신) 국회의원들이 있다, (이들이 합치면)  더 커진 바른미래당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정농단 정당인 자유한국당, 신적폐 무능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안 역할을 충실히 할 정당이 필요한 시점이며 대안 정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국민들은 겨자 먹는 심정으로 (두)정당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 될 것이다"고 제3지대 정당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정체성이 다른 의원들이 합칠 수 있는지에 대해 "90년대 김영삼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가 정체성이 다른 분들인데 3당 통합을 해 정권을 재창출"한 사례를 드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박 의원은 손 대표의 '지지율 10%와 대표직'에 대해선 "제3지대 정당을 창당을 해야 된다 하는 점에 있어선 원칙론적으로 손 대표도 동의한다, 그런 절차와 과정을 밟아나가게 되면 국민적 지지가 모아질 거라는 기대 섞인 희망을 말한 것으로(알고 있다)"며 추석전 합당을 전제로 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한편 진행자가 "안철수 등판론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고 묻자 박 의원은 "자숙과 내공을 키우기 위해서 간다고 간 분이문에 자성을 다 끝내고 내공을 키웠다고 본인이 오면 오는 것"이라며 "본인이 판단할 문제지 제가 판단할 이야기는 아니다"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