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노트르담 성당 화재에 루이뷔통 2억·구찌 1억유로 기부

입력 : 2019-04-16 17:37:28 수정 : 2019-04-17 20:07: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사진)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발생한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억만장자들의 잇따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억만장자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LVMH 그룹은 이번 화재로 손실된 노트르담 성당의 재건을 위해 2억유로(약 2568억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LVMH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LVMH와 아르노 회장(사진) 일가가 2억유로를 전날 저녁 발생한 화재로 불탄 노트르담 성당 재건을 위해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LVMH 측은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의 유산 및 단합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또다른 억만장자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은 1억유로(약 1284억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피노 회장은 구찌와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등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그룹 케링의 최고경영자(CEO)이다.

 

그는 직접 “노트르담의 재건을 위해 1억유로를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프랑스의 자연·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자선단체 ‘유산재단‘은 이날부터 노트르담 성당 재건을 위한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유산회‘ 역시 기부금 모금을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밖에도 고펀드미와 저스트기빙 등 펀딩 사이트들에서도 노트르담 재건을 위해 모금이 개설됐다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이날 보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AP연합·AP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