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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은 치졸하고 남편은 오만해...기가 막힐 노릇"

입력 : 2019-04-15 11:36:10 수정 : 2019-04-15 1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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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은 치졸한 형태를(보이고), 이 후보자 남편은 망언을 늘어놓고 청문위원과 맞장토론을 제안하는 등 오만하기 이를데 없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미선 후보자의 주식투자 의혹이 심각한 결격 사유로 지적되는데도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의 행태는 더 한심한 지경으로 인사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자 법무비서관은 후보자 남편에게 해명을 올리라고 하고, (조국) 민정수석은 이 글을 퍼 날랐다고 한다"며 "일국의 인사를 책임지는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치졸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후보자의 남편이 나서서 ‘주식 투자가 무슨 문제냐’, ‘강남 아파트를 살 것 그랬다’고 하는 등, 국민 마음을 무너트리는 망언을 늘어놓고 낯뜨거운 변명을 하고 있다"며 "심지어 우리 당 주광덕 의원에게 맞장 토론을 하자고 한다"며 "정말 오만해도 이렇게 오만할 수 있는가.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제발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 장막’을 걷어내고 국민 분노에 찬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미선 후보자를 즉각 사퇴시키고 청와대 인사라인 전체를 물갈이 하라"고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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