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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경찰은 대한민국 아닌 김정은 경찰같아...金 패러디 젊은이들만 괴룝혀"

입력 : 2019-04-15 11:06:31 수정 : 2019-04-15 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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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경찰은 대한민국 경찰이 아니라 북한 김정은 독재정권의 경찰(처럼 보인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패러디 대자보를 부착한 이들을 조사한 경찰을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이 패러디를 붙인 이의 무단으로 들어가 가택수색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완전히 '신공안정국, 공포정치'이다"며 "백두칭송위원회인가 뭔가 만들어 광화문한복판에서 김정은 찬양하고 있는 정신 나간 자들이나 공영방송에서 버젓이 초대해 방송한 KBS 등은 놔두고 왜 애꿎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괴롭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문재인정권과  경찰은 김정은을 찬양할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고 김정은을 조롱하는 표현의 자유는 제한하고 감시하고 수사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수사하고 사실상 이적단체는 보호한다"며 "김정은 희화화 한 게 국가보안법 위반이냐, 멋대로 주거침입하고 임의출석 요구하는냐, 이건 신공안정국이자 민간인사찰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찰은 지금도 대학생들 뒷조사를 계속하고 있고 근거없이 청년들 부르고 수사한다며 윽박지르고 지문감식 CCTV 등 온갖 과학수사기법 다 동원하고 집에 무단진입해서 윽박지르고 수사하고 있다, 이게 자유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 맞습니까"고 반문한 뒤 "문재인정권의 정책에 비판하고 반대해온 대한민국 국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압박하고, 탄압하는데 기가 막힌다, 이게 블랙리스트가 아니면 뭡니까"라고 정부를 몰아세웠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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