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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 5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약속

입력 : 2019-04-15 11:00:02 수정 : 2019-04-15 1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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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바다 속에서 세상을 달리할 때 모든 국민이 그저 지켜만 봤다. 그 순간에 국가는 없었다"면서 "세월호 참사는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을 끝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이 됐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 안전을 지키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그것이 세월호 참사가 남긴 과제에 응답하는 길이다. 5년 째 봄을 맞이해도 바뀌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304명 희생자 낸 이 참사를 책임지고 처벌받은 사람은 현재 경정 한 명뿐"이라며 "어제 세월호 유가족은 세월호 참사 당시 탈출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제대로 구조하지 않은 사람과 정부의 잘못을 은폐한 사람 등 17명의 처벌을 요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준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해경에 대한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처벌요구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직권남용죄 공소시효가 2년 남아 책임자 처벌 골든타임은 지금이다. 하루속히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제대로 된 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세월호 가족이 요구하는 특별수사단 또는 특별수사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남인순 최고위원 역시 "특조위에서 객관적 단서와 증거인멸 및 조작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를 절실한 진상규명의 기회로 만들어 재조사 등이 검토돼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며 진상규명과 추모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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