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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60대 신인 모델 김칠두 "모델이 내 길"

입력 : 2019-04-15 10:08:38 수정 : 2019-04-15 1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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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넘은 나이에 신인 모델로 데뷔한 김칠두(65·사진)씨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60세 넘는 나이에 모델로 데뷔, 이제는 어엿한 1년차 신인 모델이 된 김씨의 이야기를 다룬 ‘칠두 씨의 봄날’이 15일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의류 화보 촬영을 위해 밖을 나섰다.

 

김씨는 “촬영은 언제나 즐겁고 기쁘다”라며 야외촬영을 가는 길 자신이 나온 잡지사진을 보며 모델 생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씨와 함께 촬영을 진행한 디자이너는 “저희 옷은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인데도 젊은 사람들이 입었을 때 뿜어낼 수 없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그를 호평했다.

 

다른 디자이너 역시 “(매장에) 오는 분들도 ‘할아버지 모델 정말 멋있어서 왔다’고 하면서 찾아오더라”며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을 끝낸 김씨는 “사진 찍히는 게 좋더라. 재미있고 묘한 기분이 든다. ‘(모델이) 내 길인가’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진작 했어도 좋았겠지만 지금이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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