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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SNL 완벽 무대로 美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독보적 트렌드 장악

입력 : 2019-04-15 09:15:01 수정 : 2019-04-15 09: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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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방송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들은 미국의 간판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SNL'에 게스트로 출연해 컴백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마이크 드롭’ 두 곡의 무대를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무대 직후에는 미국 현지의 트위터 트렌드는 물론 구글 트렌드를 장악하며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톱 보이밴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중에서도 특히 멤버 지민을 향한 현지 언론의 관심은 컸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SNL 무대에서 완벽한 라이브와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이날 무대가 끝난 후 각종 언론은 이른바 ‘지민 어택’에 주목했다. 이번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주요 파트를 담당한 지민은 첫 무대에서 팀내 메인 댄서와 리드 보컬로서의 능력을 증명했다.

 

시종일관 여유 있는 태도와 무대를 이끄는 프로페셔널함은 생방송 무대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수준급의 무대 매너였다.

 

평소에도 시선 강탈의 춤선으로 명성이 자자한 지민은 이번 타이틀곡의 새 안무 역시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는 사소한 안무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면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리드미컬한 보컬과 조화를 이룬 춤은 지민의 매력을 최대치로 보여주며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콘셉트과 어울리는 핑크 빛 헤어는 그를 고유의 색상 같은 고유 명사로서 돋보이게 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성공적인 컴백 무대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같은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지민에 대해 미국 매체 ‘데일리 닷(The Daily Dot)’은 “트위터가 거의 폭발할 지경이었다. 사람들은 말 그대로 지민을 위해서 살고 있었다”고 전하며 SNL 무대 후 대중이 ‘핑크 헤어’를 한 지민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한다고 집중 보도했다.

 

SNL는 방송 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Boy with Luv’의 도입부를 맡은 지민과 '마이크 드롭'에서 선보인 지민의 주요 무대 영상을 포스팅했다.

 

이는 지민을 팀의 프론트 맨으로 내세우며 컴백 방송에 대한 기쁨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지피 아이덴티티(GIPHY identity)’는 지민의 방송 영상을 우선 순위로 포스팅하며 ‘지민을 보라. 그는 끝내준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인도네시아의 유명 작가 알렉산더 티안(Alexander Thian)이 생방 직후 “지민의 춤은 정말 멋지다.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이끈다”라며 지민을 극찬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트위터 아시안(Twitter Asian)’ 공식 계정 역시 지민의 방송 무대 영상과 함께 “지민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며 이같은 열기에 동참했다.

 

미국의 인기 매체 엘리트 데일리의 노엘(Noelle Devoe)은 SNL 방송 후 ‘핑크 헤어’의 주인공을 궁금해 하는 무수한 트윗을 보고 이를 인용하며 ‘지민의 파워’라는 글을 포스팅하기도 했다.

 

이는 방송 직후 지민에게 쏟아진 현지의 관심을 임팩트 있게 압축한 것이다. 또 그룹의 SNL 출연을 알린 피플(People) 공식 계정이나 방송 무대 내용을 다룬 할리우드 리포트에서는 지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메인 포스트를 장식했다.

 

특히 CNN 뉴스는 지민 파트의 SNL 무대 영상을 중심으로 BTS 컴백 소식을 보도했다. 지민에게 쏠린 미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은 상상 그 이상으로 강력했다. 

 

지미팰런 SNS계정과 코리아부 보도내용

 

뿐만 아니라 컴백 무대 직전에도 미국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론’이 이들의 귀환을 응원했다.

 

그는 멤버 지민의 캐릭터가 디자인 된 굿즈를 착용하고는 “지민은 오늘 밤 대단할 것이다” “치미가 지켜보고 있다”며 재치있는 응원을 남겼다.

 

북미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이 소식을 다루며 지민에 대한 지미 팰론의 팬심이 변함없이 각별하다고 전했다. 

 

트위터 국가별 실시간 트렌드 순위

 

이날 무대 이후 지민은 트위터가 제공하는 미국 내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룹 바로 다음 순위이며 멤버 개인으로서는 독보적인 수치다.

 

이 외에도 미국을 포함 40개국의 트렌드를 장식하는 등 무려 150만건의 기록적인 언급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인스타그램의 실시간 트렌딩에 지민의 이미지가 오르며 그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을 짐작케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국내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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