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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멈춰 다쳤다" 택시기사 상대 보험사기 2명 구속

입력 : 2019-04-15 10:06:18 수정 : 2019-04-15 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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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15일 택시기사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한 혐의(보험사기방지등특별법위반)로 A(49)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월 중순께 대구 시내에서 택시를 탄 뒤 차가 멈춰설 때 일부러 좌석 밑에 발을 집어넣어 머리를 앞 좌석 등받이에 부딪힌 뒤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발등과 머리를 다쳤다"며 합의금 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2017년 2월부터 최근까지 20차례에 걸쳐 합의금과 보험금 등 1천300여만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기사들이 인명 피해 사고로 벌점 누적, 면허정지 처분 등 불이익을 우려해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추가범행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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