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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GDP 2.3% ‘보호무역 리스크’ 영향”

입력 : 2019-04-14 20:56:47 수정 : 2019-04-14 2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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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OECD데이터 분석

글로벌 통상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세계 총생산(GDP)의 2.3%가 ‘보호무역 리스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14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가 보호주의에 바탕을 둔 주요 무역 리스크에 노출된 규모를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GDP의 2.9%가 보호무역주의의 영향권에 있었다. 영국(10.4%)과 노르웨이(6.7%), 중국(4.3%), 멕시코(4.3%) 경제도 큰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지목한 첫번째 주요 리스크는 브렉시트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이 시한을 10월 말까지 6개월 연장했으나 결국은 다가올 세계경제의 최대 리스크다. 브렉시트 리스크에 노출된 경제 규모는 글로벌 GDP의 0.9% 수준이었다.

미·중 무역전쟁은 지난해 본격화하면서 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는 전쟁을 벌인 끝에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양국이 합의에 이르더라도 당장 상호 부과한 관세가 철폐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경제 패권을 둘러싼 근본적인 갈등은 여전할 전망이다. 전 세계 GDP에서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리스크는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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