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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수십억대 차익 남긴 건물 2년 전 세금 완납" 탈세 의혹 일축

입력 : 2019-04-12 13:32:47 수정 : 2019-04-12 13: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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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측이 빌딩 재테크 관련 탈세 의혹에 대해 “이미 2년 전 해결된 부분”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지난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효진이 고소득자 대상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보도된 기사에 언급된 건물은 이미 2년 전 조사를 마쳤고, 세금 납부도 완료된 상태다. 확대 해석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투데이는 “국세청이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조사 2국 요원들을 동원해 배우 공효진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내달 중순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공효진에 대한 세무조사는 비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세무조사는 과거 탈세 논란이 일었던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탈세 혹은 세금 누락 등을 검증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씨는 수년간에 걸쳐 빌딩 매매를 통해 거액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794-1에 소재한 지하 1~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37억 원에 매입할 당시 매입가의 80% 이상을 대출 받은 후, 2017년 10월 60억8000만원에 팔아 23억8000만원가량 시세차익을 거뒀다.

 

또한 공씨는 2017년 1월에도 63억원에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공씨는 현금 13억원을 투자했고, 나머지 50억원은 은행 대출을 받았다.

 

현재 해당 건물은 신축 중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예상 가치는 1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인기 유튜버와 연예인, 해외파 운동선수 등 신종·호황 업종에서 고소득을 올리며 세금을 탈루한 176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계획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선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두고 추측이 무성하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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