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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재산 42억 중 35억을 주식에 몰빵, 그 것도 코스닥에...靑 왜 강행?"

입력 : 2019-04-12 10:42:11 수정 : 2019-04-12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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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12일 주식보유 적절성 논란을 낳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42억 원의 재산 중에 35억을, 83%를 몰빵해서 그것도 코스닥 주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어떻게 생각할지)"라며 청와대의 지명 의도를 궁금해 했다.

 

오 사무총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그냥 청와대가  남편이 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인식, 그 정무적 판단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

 

오 사무총장은 "이분이 주식 문제가 아니었어도 도대체 왜 헌법재판관이 되어야 하는지 단 하나라도 (이유를)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다"며 "단순히 40대 여성에 지방대 출신이라는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구성의 다양성 등만을 놓고, 그리고 주변의 인물들, 인맥들을 통해서 찾다 보니 무리하게 사람을 찾은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35억의 주식 중에 이테크건설이나 삼광글라스 하는 주식이  재판과 연관될 의혹도 가지고 있고, 이해충돌 의혹,  공시 전에 매도하거나 매수했던 이런 부분들을 보면 상당히 의혹을 갖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시세차액에 대한 것을 실현했느냐, 안 했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자본시장법에서는 내부거래를 만약에 그 정보를 이용해서 거래했다면 이 자체가 굉장히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도 자본시장법(위반)으로 기소됐는데 이때랑 똑같다, 내용이나 발언하는 모습도 비슷하고, 자기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결국 주식을 선택했다라고 하는 것도 굉장히 흡사한데"라며 "이런 인식 속에서 왜 청와대가 무리하게 지명을 강행했는지 그 자체가 굉장히 의심스럽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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