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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엄마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13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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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04 15:35:17 수정 : 2019-04-05 0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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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년이 홀로 자신을 키우는 어머니를 위해 게임기를 팔고 잔디를 깎아 모은 돈으로 차를 사드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네바다주 펀리에 사는 윌리엄 라빌로(William Rabillo·13·사진)군이 엄마에게 차를 선물한 사연을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 크리스탈 프레스턴(Krystal Preston)은 윌리엄을 포함해 3명의 아이를 남편 없이 홀로 기르고 있다.

 

이에 라빌로군은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차를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집에 자가용이 없던 탓에 평소 불편함을 겪어왔던 터다.

 

라빌로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매우 싼 값에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한 여성의 게시물을 보고 바로 연락을 취해 “내 게임기와 자동차를 교환할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이 여성은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라빌로군이 앞으로 돈을 벌어 차액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수락했다.

 

이후 라빌로군은 잔디 깎기와 마당 청소 등을 하며 돈을 모았고 결국 대금을 모두 지불했다.

 

어머니는 이 같은 사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렸다.

 

그는 “13살짜리 아이가 엄마에게 차를 사줄 것이라고 생각했겠느냐”며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내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레스턴의 글에 라빌로군은 “나도 사랑해요, 엄마”라고 댓글로 화답해 보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줬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윌리엄 라빌로(William Rabillo)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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