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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맞춰서?… 취직만 돼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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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23 10:22:25 수정 : 2019-03-24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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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절반 전공 못 살려 / 1/4은 선호업종 못 정해

신입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계로 이공계는 ‘IT·인터넷’, 경상계열은 ‘금융’ 업계가 각각 꼽았다.

 

2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871명을 대상으로 ‘전공계열별 취업하고 싶은 업직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IT·인터넷’ 업계가 14.8%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식음료외식(11.6%), 금융(9.2%), 유통물류(6.2%) 등의 업계가 뒤를 이었다.

 

취준생의 선호 업계는 전공별로 차이가 있었다.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금융’ 업계 취업을 선호하는 취준생이 38.8%로 가장 많았고, ‘유통물류(20.7%)’ 업계가 2위였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IT·인터넷’ 업계로 취업을 선호하는 취준생이 27.2%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전기전자(15.1%), 석유화학에너지(11.2%), 자동차항공(6.4%) 등의 업계가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 전공자 중에는 식음료외식(21.1%), IT·인터넷(11.3%), 석유화학에너지(7.7%)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많았고,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는 금융(14.0%) 식음료외식(12.1%) 유통물류(11.7%) IT인터넷(10.6%) 교육(10.2%)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식음료외식(19.9%)’과 ‘문화예술(16.4%)’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많았고,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는 ‘IT·인터넷(16.8%)’, ‘식음료외식(10.8%)’ 업계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설문 대상자 중 76.4%는 ‘취업하고 싶은 업계가 있다’고 답했다. 이공계열(84.8%), 자연계열(78.5%), 경상계열(77.9%) 등은 취업 선호 업계가 있다는 답변이 많았지만 인문계열(68.5%), 예체능계열(71.5%) 전공자에서 취업하고 싶은 업계가 있다는 응답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전공 분야를 살려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절반 정도에 그쳤다.

 

‘전공을 살려 취업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55.7%는 ‘전공 분야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25.6%는 ‘비전공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18.7%는 ‘전공과 상관없이(전공·비전공 모두)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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