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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구속…'승리 게이트' 후 첫 구속 연예인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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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21 21:18:04 수정 : 2019-03-21 2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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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가수 정준영씨가 결국 구속됐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시작된 ‘승리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첫 구속 연예인이 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21일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정씨는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10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정씨는 앞으로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된 채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그는 2015년 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게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건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했다.

 

정씨는 법정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고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시인했다. 이어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 여성분들과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본 여성분들, 지금까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내가 저지른 일을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반성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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