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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관·단체장은 지금 챌린지 ‘열풍’

입력 : 2019-03-20 20:17:10 수정 : 2019-03-20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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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선언서 필사’ 릴레이 참여부터 / 플라스틱 프리·제로페이 캠페인 동참 / 혈우병 인식개선 ‘레드타이챌린지’ 눈길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각종 챌린지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20일 경북 영덕군에서는 이희진 영덕군수와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이 ‘3·1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해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군수는 박일호 밀양시장의 지목을 받아 독립선언서 13번째 문장을 필사하고 다음 주자로 윤경희 청송군수, 오도창 영양군수, 엄태항 봉화군수를 지목했다.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김 의장은 다음 대상자로 황재현 봉화군의회의장, 강석일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 임해식 영덕문화원 원장을 지목했다.

이희진 영덕군수가 최근 SNS에 올린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참여 인증샷. 영덕군 제공

경주지역 교육계에서도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권혜경 교육장에 이어 경주 용황유치원장과 모아초등학교 교장, 나원초등학교 원감 등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운동도 퍼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 동참을 알리는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주 시장은 최근 시청 간부들과 함께 텀블러 사용을 다짐하며 챌린지에 참여한 뒤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18년 11월 시작한 환경운동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오 시장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운영 공동의장의 지목을 받은 후 제로페이 가맹점이자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 가온비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다음 차례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 3명을 지명했다.

올바른 혈우병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레드타이챌린지’ 활동도 펼쳐진다.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국내 100여개 학교와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드타이챌린지 캠페인 동참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도 한때 큰 유행이 된 바 있다.

 

영덕·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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