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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병가 특혜 의혹 "공황장애가 있었다" 해명

입력 : 2019-03-20 10:07:58 수정 : 2019-03-20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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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사진)이 병가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이 징검다리 연휴에 맞춰 병가를 사용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용산공예관에서 근무 중인 그는 현충일과 추석 등 징검다리 연휴에 병가를 사용했다.

 

현충일 때는 전날 병가를 내고 4일 연속 쉬었고, 추석 연휴 때는 징검다리 근무날 병가를 내 9일을 쉬었다.

 

다른 병가도 휴무일에 붙은 사례가 대부분으로 전체 19일의 병가 중 휴일을 끼지 않은 날은 나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탑은 병가를 내면서도 증빙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쳐

 

탑은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의 병가 사용 횟수보다 평균 3배, 휴일이 낀 병가는 무려 4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병가는 진단서가 필요하고, 부득이할 때만 감독자의 확인으로도 갈 수 있으나 탑은 진단서를 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특혜 의혹도 나오고 있다는 게 MBC 측 주장이다.

 

이에 탑은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해명했으며, 관할 용산구 측은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며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준 것은 아니다”라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탑은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직위해제 판정을 받은 탑은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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