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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정호 “김해신공항,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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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18 10:11:29 수정 : 2019-03-18 10: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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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여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가덕도신공항 재추진과 관련해 예정대로 김해신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최 후보자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토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영남권 5개 지자체장의 합의에 따라 국외 전문기관이 가덕도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현 김해공항 입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 만큼 현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어 “아울러 지역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제시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 충분히 설명하는 등 이견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당시 2차관으로 근무하며 김해신공항 결정 실무를 총괄했고,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를 옹호한 바 있다. 최 후보자의 ‘김해신공항 추진’ 발언은 이같은 인식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김해신공항에 반대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여권 일각에서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의사를 보이고 있어 이에 따라 국토부와 지자체간 충돌도 예상된다. 

 

한편, 최 후보자는 현재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9.13대책 효과 등으로 그간 과열되었던 시장이 안정화되어 가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책기조의 일관된 추진이 중요하며, 활성화 정책 및 규제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혀 현재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면서 “장관직을 맡게 되면,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안정 정책을 지속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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