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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4주내 中과 합의여부 나와"…EU엔 "심각한 결과" 위협

"미중, 수준높은 협상 진행중…EU 대화 없으면 경제적으로 심각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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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15 09:54:54      수정 : 2019-03-15 09:54:53

보호무역을 내세워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조만간 협상 결과가 나온다며 봉합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유럽연합(EU)을 향해서는 심각한 경제 타격 가능성을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리는 중국에 대한 뉴스를 갖게 될 것"이라며 "어느 쪽으로든 향후 3주나 4주 만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마무리되면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야기할 무언가가 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솔직히 말해 중국이 아주 책임감 있고 합리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도 대중국 협상에 대해 "우리는 아주 높은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을 얻어 가고 있고 비교적 빨리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 간 최종 합의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당초 추진됐던 것보다 늦어져 빨라야 4월 말께 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정상회담이 이달 말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지만, 미·EU 무역협상은 이제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협상이 없을 경우 EU에 대해 '상당히 심각한(pretty severe) 일'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와 대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심각하게 될 일을 할 것"이라며 "그들의 많은 제품에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우리를 아주, 아주 불공정하게 대우하고 있고, 수십년간 아주 부당하게 우리를 대해 왔기 때문"이라며 "그러니 이제 풀릴 것이다. 그들은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협상을 꺼리던 EU가 자신의 행정부에서는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오바마 재임기에 무역 합의는 없었더라도 협상은 진행됐다는 점에서 불분명한 발언이라고 dpa통신은 지적했다.

미국과 EU는 무역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 양측의 견해차는 크다.

EU는 공산품에 대한 관세 문제를 주로 다루는 무역 합의를 바라지만, 미국은 EU에 민감한 이슈인 농산물까지 포함하는 더 포괄적인 무역 합의를 바라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검토 중인 수입 자동차 관세도 EU에는 큰 압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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