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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열차 탈선…퇴근길 시민들 큰 불편

입력 : 2019-03-14 20:46:09 수정 : 2019-03-14 2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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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탈선 사고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오도 가도 못한 채 역에 발이 묶였다는 승객들의 불만이 트위터에서 쉴 새 없이 이어진다.

 

1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2분쯤 지하철 7호선 열차가 수락산역과 도봉산역 사이에서 탈선해 승객들이 대피 중이다. 수락산역을 출발한 장암행 열차가 도봉산역 도착 전 터널에서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승객들이 대피 중이며, 중대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공사는 밝혔다.

 

트위터에 올라온 7호선 탈선 반응. 트위터 캡처

트위터에서는 열차 탈선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한 승객은 “안 그래도 퇴근이 늦었는데 열차까지 탈선했다”고 했으며, 다른 승객은 “집에 빨리 가야 하는데 탈선이라니 믿을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 외에도 “열차 탈선이라는데 다친 사람은 없겠죠?” “열차 탈선은 처음 겪는 일이다” “다른 노선으로 돌아가야겠어요” 등의 반응이 트위터에서 이어졌다. 한 승객은 “수락산역까지만 열차가 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공사 관계자는 “탈선 사고로 수락산역과 장암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며 “그 외 구간에서는 열차가 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하철 7호선은 수락산역과 부평구청역 사이의 열차만 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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