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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오늘 출시… 애플 에어팟 보고 있나?

입력 : 2019-03-08 11:52:18 수정 : 2019-03-08 15: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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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8일 국내 출시해 누리꾼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 버즈'는 삼성전자가 만든 첫 인이어(In-ear) 무선 이어폰이다. 앞서 출시된 애플의 '에어팟'을 겨냥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버즈의 가격은 15만9500원으로, 공식가 21만9000원인 에어팟보다 저렴하다.

이어버즈를 귀에 착용한 채 손가락 터치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어버즈 안팎에는 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주변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외부의 소음을 차단,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3가지 색상.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을 적용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사용하거나 운동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한 번 충전으로 음악 재생은 최대 6시간, 통화는 최대 5시간까지 가능하다.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하면 최대 13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갤럭시 S10'과 '갤럭시 버즈'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삼성전자.


컬러는 블랙·화이트·옐로우로 출시됐다. 크기 별로 3종의 윙팁과 이어팁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갤럭시 워치 액티브'도 출시됐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40mm의 사이즈와 25g의 무게를 자랑한다. 가격은 24만9700원이며, 실버·블랙·로즈 골드 등 3가지 색상이 선보여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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