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8개 단지를 포함해 전국에서 33개 단지, 총 2만7868세대 중 2만21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2월에 비해 25개 단지가 많으며, 총 1만9367세대, 일반분양 1만3505세대 많은 세대가 선을 보인다.
특히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에서 3개 단지가 눈에 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조감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이다. 3개 단지 모두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다.
3개 단지 중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 재개발로 최고 59층 4개동, 총 1152세대(전용면적 84~162㎡, 일반분양 1129세대), 최고 높이 192m 규모다. 최고 높이가 192m라 아파트 이름에 ‘192’가 들어갔다.
기존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춘선, KTX의 편리한 이용은 물론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예비타탕성 조사 통과에 이은 B노선 추진 검토까지 이어져 강북 교통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청량리역 일대의 교통호재를 직접 누릴 수 있다. 강남권 접근성을 한층 높인 교통 집결지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각종 상업시설과 병원 등 우수한 주거인프라,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한층 높인 상품성 등은 분양 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를 서울 동북부의 천지개벽을 견인할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하는 이유다.
도심권에 자리한 만큼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자리한다. 홈플러스(동대문점),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 성심병원, 성바오로병원 등도 아파트에서 가깝다. 가로공원(계획), 청계천, 용두공원 등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초·중·고는 물론 대학 진학까지 가능한 우수한 자녀 교육여건도 자랑한다.
㈜한양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주변은 개발호재가 많고, 향후 추가적인 정비사업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은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동대문구 전농1동 648-1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1877-0192.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지상 6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142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102㎡ 12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65층 높이로 지어지며, 바로 앞에 청량리역이 있다. 이 단지는 최고 층수인 65층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에 ‘65’를 넣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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