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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세계 시장 진출 자신감 피력…"ITC 소송 적극 대응해 진실 밝힐 것"

입력 : 2019-03-04 13:40:48 수정 : 2019-03-04 13: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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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엘러간과 메디톡스가 나보타(DWP-450, 미국제품명 주보) 미국 판매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1월3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내역이 이달 1일에 접수되었으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 상대방에게 무고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미국에서 경쟁품이 출시될 때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전형적인 시장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소송에 원고가 제기한 혐의는 기존에 제기한 민사소송에서의 주장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관세법에 따라 진행되는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를 가리는 소송으로 접수가 진행된 상황이며, 양측의 제시한 의견을 판단하는 통상적인 절차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ITC 제소와 동일한 내용으로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진행한 시민청원 내용을 거부한 바 있다.

FDA는 답변서를 통해 “메디톡스가 나보타 균주에 대해 제기한 주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메디톡스가 인용한 대웅제약의 공식 진술에서 허위성을 의심할만한 부정 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소송도 FDA 청원 답변서에 나와 있듯 근거 없는 허구에 불과하다"며 "나보타 미국 수출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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