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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역동적 군무·판소리로 재현

정동극장 ‘적벽’ 22일∼5월 12일 / 합창통해 인물·극적인 전개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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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04 03:00:00      수정 : 2019-03-03 21:25:31
중원 패권을 놓고 중국 양자강에서 벌어진 위·촉·오 세 나라의 혈투를 역동적 군무와 판소리만으로 생생하게 재현해낸 정동극장의 ‘적벽(사진)’이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재공연에 들어간다. 2017년 초연 후 지난해 업그레이드되면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적벽은 도원결의에서 시작한 적벽대전 전·후 이야기를 20명의 배우들이 판소리 합창과 역동적 춤으로 풀어내는 서사극이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안무, 폭포처럼 쏟아지는 판소리 합창에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더해져 전에 볼 수 없었던 폭발적인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정동극장은 자신했다.

원래 웅장하고 장중한 대목이 많은 판소리 적벽가와 달리 정동극장의 적벽은 판소리 고유의 깊은 울림과 우조 위주의 호탕하고 씩씩한 열창은 살리면서도 새로운 판소리 합창을 통해 영웅적 인물과 극적인 전개를 효과적으로 묘사했다. 또 후반부에 펼쳐지는 군사점고와 새롭게 추가되는 새타령 등에서는 판소리 특유의 골계미를 강조했다.

관객 몰입을 돕는 건 판소리의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와 음률로 이루어진 소리의 이면을 신체의 움직임으로 해석한 춤사위다. 기호화된 동선과 잘 짜여진 군무 속에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춤으로 적벽대전의 다양한 상황을 변화무쌍하고 일사불란하게 표현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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