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승리 '냉부해'서 초호화 생일 파티 언급 재조명 "서로 스파크 튀고~"

입력 : 2019-02-28 21:21:14 수정 : 2019-02-28 22:09: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그룹 빅뱅의 승리(사진·본명 이승현)가 한때 홍보 담당 사내 이사로 일했던 서울 강남의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가 필리핀 섬까지 룸살롱 여성들을 동원, 수억원을 들여 생일 파티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승리가 지난해 8월13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 이 파티를 언급한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MC 김성주는 "섬까지 빌려서 파티하고 논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그게 아니고 리조트 예약을 손님들보다 내가 먼저 한 것”이라며 "그게 섬을 통째로 빌렸다고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아는 인맥들을 다 불렀다"며 "명목은 생일 파티 겸 친목 도모”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좋은 인맥들을 저만 알고 있기 아까워서 만남의 장을 열어준 것”이라고 했다.

초호화 파티는 아니었으며, 친목 도모 외 사업 파트너 관계로까지 발전하는 인연을 만들기 위한 자리었다는 게 승리의 설명이다.

승리는 또 “서로 스파크가 튀고, 상생할 수 있고, 윈윈(win win)할 수 있는 그런 사이면 얼마나 좋으냐”고 덧붙였다.

28일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승리는 2017년 12월 9~11일 수억원들 들여 필리핀 팔라완섬의 한 리조트를 통째로 빌렸다. 

이 매체는 당시 승리가 유흥업소 여성들, 해외 투자자들과 지인 등을 초대해 생일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9시쯤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마약 검사를 위해 소변과 모발 채취를 진행하는 등 8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승리는 버닝썬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8일 오전 5시3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각종 논란으로 많은 분이 화가 나 계신다"며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JTBC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