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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못 배워서 막 낳아?" 8남매가 받은 상처(인간극장)

입력 : 2019-02-28 09:31:22 수정 : 2019-02-28 0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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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 출연한 8남매 중 첫째 딸 김하은(25·사진)양이 다둥이 가족을 보는 사람들의 위선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여덟이라 더 좋아'라는 제목으로 부산에서 살고있는 8남매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부산에 살고있는 김영진(52)씨와 김명신씨 부부는 하은, 하경(23), 하선(22), 하늘(21), 하진(12), 하민(10), 하영(7), 하온(3) 등 8남매를 키우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처럼 많은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경우는 흔치 않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방송 중 김씨 부부의 첫째 딸인 하은 양은 자신의 가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하는 이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하은 양은 "예전에 늦둥이 동생들이랑 택시를 탔을 때 동생들이 '우리 8남매예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 기사님이 '엄마, 아빠가 못배워서 무식하니까 아이를 막 낳았다'라는 식으로 말한적이 있다"라고 말해 보는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사람들이 겉으로는 좋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좋게 안 본다. 애국자라고 하지만 동정하거나 '나라면 안 그런다'고들 한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KBS1TV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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