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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고 생명나눔도 앞장 ‘열혈 군인들’

입력 : 2019-02-24 21:57:20 수정 : 2019-02-24 2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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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주 대위, 조혈모세포 기증/고현성 상사, 헌혈 100회 달성/김동진 상사는 20년간 153회 육군 간부들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 헌혈을 하는 등 선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동원전력사령부 윤승주(30) 대위는 최근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윤 대위는 2006년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한 후 2008년과 2010년에 유전자가 일치하는 이식 대상자가 있었으나 환자 상태가 호전되면서 제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증을 위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오다가 이번에 유전자형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지금까지 41회의 헌혈을 했고 사후 장기 기증도 신청했다.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 36사단 고현성 상사가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자 명예장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육군 제공
36사단 고현성(35) 상사는 지난 19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2004년 부사관으로 임관한 그는 15년 동안 꾸준히 헌혈을 했다. 2014년 헌혈 은장(30회), 2016년 헌혈 금장(50회)을 각각 받았다.

수도군단 특공연대 김동진(39) 상사는 지난달 7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협회에서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1999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의 사연을 듣고 헌혈을 시작한 김 상사는 20년 동안 153회의 헌혈을 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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