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는 다음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며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는 총리와 인도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정상회담에서 인도의 비제이 케샤브 고케일 수석차관이 “인도는 앞으로 원전 7기를 추가로 건설할 야심찬 계획이 있다. 한국이 원전 건설 사업에 직접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인도가 원전을 건설한다면 한국의 업체들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 많은 기회를 주면 고맙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지난 40년 동안 독자적인 기술로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해왔다. 그 안정성과 경제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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