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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한약 먹고 3주 만에 8㎏ 뺐지만 부작용으로 기절”…뭐가 들었길래?

입력 : 2019-02-22 15:30:48 수정 : 2021-09-27 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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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겸 유튜버인 나비(33·사진·본명 안지호)가 한약 다이어트로 8㎏ 감량에 성공했으나 이후 요요현상 등 부작용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나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비언니의 맛깔리즘'에 출연해 한약 다이어트의 부작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한약을 먹자마자 식욕 억제효과가 나타나 3주 만에 8㎏을 빼 몸무게를 47㎏까지 감량했지만, 단기간 다이어트에 따른 기절과 손 떨림, 심장 두근거림, 요요 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나비는 "여러분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비가 몸 상태를 확인해 근육량은 유지하고 체지방 위주로 분해하는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다이어트 한약 성분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2017년 3월 채널A 시사 프로그램 '먹거리X파일’은 1주일에 2~3㎏, 보름과 한달 사이 9~10㎏ 각각  감량이 가능하다고 선전하는 다이어트 한약 열풍을 다뤘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다이어트 한약에는 대표 약재로 마황이 들어가는데, 이는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그러나 환각이나 심장 마비, 혈압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약제이기도 하다. 

 

대한임상독성학회 측은 마황에 대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지고 있어 체중감량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성에 대한 검증 없이 단순히 한의원에서 처방했다는 이유 만으로 마황이 다이어트용으로 안전하다고 보기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나비는 2008년 싱글 앨범 '아이 러브 유'(I Luv U)를 발표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백지영 8집 수록곡 '러스트 스타'(Lost Star)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인순이 17집 수록곡 '크라이'(Cry)와 '판타지아'(Fantasia), '기회'에서도 작사와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로도 이름을 알렸다. 

 

자신의 노래도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서 2017년 5월까지 1장의 정규 앨범과 14장의 싱글앨범, 3장의 미니앨범을 각각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나비언니의 맛깔리즘'을 통해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유뷰트 계정 '나비의 맛깔리즘'·채널A '먹거리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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