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경문 "기존 투수 중 확실하다 싶은 젊은 투수 찾겠다"

입력 : 2019-02-22 21:21:43 수정 : 2019-02-22 21:21:4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0년 만에 국가대표 야구 사령탑으로 돌아온 김경문(61) 감독이 전력 탐색과 구단 협조 당부를 위해 22일 일본으로 떠났다.

김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이제 시작한다는 기분이 든다"며 "KBO리그 각 팀 감독들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감독들과 대화를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23∼26일 일본프로야구팀의 연습 경기를 관전하고 일본 대표 후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27일부터는 KBO리그 팀들의 연습 경기를 찾아 각 팀 감독에게 대표 선수 차출 협조를 요청하고 우리 선수들의 실력도 살핀다.

3월 1일 귀국하는 김 감독은 엿새 후 다시 일본으로 넘어가 3월 9∼1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지는 일본과 멕시코의 대표팀 평가전을 관전하고 3월 11일 돌아온다.

김 감독은 프리미어12 1라운드 C조에서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한 조에 편성된 것을 두고 "대진 결과가 잘 나왔다"고 평했다.

이어 "방심할 순 없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우리나라는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으로 6위 안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 라이벌 일본 전력 분석에 집중하는 김 감독은 "10년 전과 비교해 일본 대표팀이 많이 바뀌었다"며 "일본프로야구팀의 경기를 유심히 보면서 대표로 발탁될만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BO리그 팀을 이번에 둘러볼 순 없지만 "각 구단 감독들에게 전화해서 협조와 관련한 양해를 부탁하겠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해 선수 자료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범경기·정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성적을 보고 대표 후보를 결정하겠다며 "기존 투수 중 좀 더 확실하다고 느껴지는 젊은 투수를 찾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