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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베이비' 자처한 여대생 "매춘 아니다"

입력 : 2019-02-22 08:20:20 수정 : 2019-02-22 15: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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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성 성관계가 전제된 만남을 이어온 여대생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여대생은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시작한 만큼 떳떳하다는 입장이지만, 비판 어린 시각이 존재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호주 모나시 대학(Monash University)에 재학중인 26살 여대생 사만다(Samantha, 가명)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외에서 '슈가 베이비'란 이성과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대가로 현금과 선물을 포함해 기타 경제적 지원을 받는 사람을 의미한다.

사만다는 수년간 슈가 베이비를 자처해왔다.

그는 아버지 또래의 남성들과 데이트를 즐겼고 여행을 갔으며 성관계도 가졌다.

그 대가로 사만다가 남성들에게 받은 돈의 액수는 1년 평균 3만3000파운드(한화 기준 약 4800만원)에 달했다.

사만다는 이렇게 번 돈을 학비와 월세,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연인과의 데이트와 같다"며 "충분히 감정적인 관계를 형성한 뒤 성관계를 한다. 심지어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이런 관계가 '성매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만다의 말을 들은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대가를 전제하고 있는 만큼 사만다와 남성들의 관계를 '연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사만다와 만나는 남성들 중에는 가정이 있는 경우도 더러 있어 더욱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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