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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인생은 실패 뒤 더 값진 결실… 포기 말라"

입력 : 2019-02-21 19:27:19 수정 : 2019-02-21 22: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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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한大 졸업식 ‘깜짝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얼마든지 기성세대에 도전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꼭 가슴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의 사립전문대학인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깜짝 방문해 축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사립전문대학인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 축사를 했다. 한 졸업생이 문 대통령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부천=이제원 기자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무엇을 이루기에 어리다고 생각하거나,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해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직 대통령의 전문대 졸업식 참석은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충청대 방문에 이어 18년 만으로, 역대 두 번째다. 유한대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교육자로서 한평생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다. 문 대통령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유한대 졸업생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유니스트(UNIST)를 찾아 축사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을 청년답게 사는 여러분이 돼달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는 여러분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인생 선배로서 경험을 말하자면, 내 삶을 결정한 중요한 일들이 단박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다”며 “대학입시도, 졸업도, 사법시험도, 변호사도, 대통령 선거도 실패 후에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사립전문대학인 유한대학교 졸업식 참석 후 졸업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이제원 기자
문 대통령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인생의 정답이란 없지만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하루하루가 여러분 인생의 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삶의 만족은 다른 사람의 시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행복도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출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을 때 오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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