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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7%↓… 수출, 석달 연속 감소세

입력 : 2019-02-21 21:08:48 수정 : 2019-02-21 2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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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수출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월 수출 실적은 20일 기준 23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7%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18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2% 줄었다. 올해 2월 1∼20일 조업일수는 12.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일)보다 0.5일 적었다.

이달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석 달 연속 감소다. 3개월 연속 수출 감소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7.1% 줄어들면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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